생활 속의 여러 물체와 예술 작품 속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는 기하학적 특징이 있다면 아마도 대칭성(symmetry)일 것이다. 대칭성 속엔 균형, 조화, 비례 관계가 담겨 있다. 꽃, 물고기, 새, 그 외의 많은 생물들이 대칭적(symmetric)이고 인간이 만든 건축물이나 예술작품들에서 대칭성을 발견할 수 있다.

 

 

 

석굴암은 자연석을 다듬어 돔을 쌓은 위에 흙을 덮어 굴처럼 보이게 한 석굴사원으로 전실의 네모난 공간과 원형의 주실로 나뉘어 있다.

주실에는 본존불과 더불어 보살과 제자상이 있고 전실에는 인왕상과 사천왕상등이 부조돼 있다. 석굴사원이긴 하지만 사찰 건축이 갖는 격식을 상징적으로 다 갖추어 하나의 불국토를 이루었다.

전실의 석벽 좌우에 팔부신장 4체씩이 각각 마주보고 있고 연이어 금강역사가 한 채씩 서 있다. 전실과 주실을 연결하는 비도(扉道) 좌우에는 사천왕상이 두 채씩 조각되어 있다.

주실은 본존불을 중심으로 둘러싼 공간으로 되어있고 입구에서부터 좌우에 차례대로 천부상 하나, 보살상하나, 십대 제자상 다섯, 그리고 본존불 바로 뒤에 십일면 관세음보살이 있다.

본존불의 광배 양옆으로 각 다섯 개의 감실이 있다. 감실 안에 보살상들이 안치되어 있다. 현존하는 것은 좌우 네 개씩 8채 뿐이다. 이렇게 총 39체(2구는 분실되어 현존하는 것은 37채)의 조각상이 입구에서 주실까지 좌우 대칭으로 배치되어 있다.

 

 

고깔제비꽃(Viola rossii)은 숲 속이나 산지에서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로 땅위줄기가 없고 땅속줄기는 통통하고 마디가 있다. 잎은 염통 모양으로 뿌리에서 모여나며 꽃이 핀 후에 완전하게 전개하고, 꽃이 필 때는 기부가 안쪽으로 고깔모양으로 말린다. 꽃은 4~5월에 대개 홍자색으로 피는데, 잎 사이에서 나온 가는 꽃대 끝에 붙고 좌우대칭이다.

꽃의 측면은 다소 털이 있고 거의 짧으며 달걀꼴이다. 꽃받침은 긴 타원형으로 5장이며 끝이 뭉뚝하다.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로 세모형이고 5개의 수술과 1개의 암술이 있다. 어린 싹은 산나물로 먹고 꽃은 아름다워서 관상용으로 심을 만한 식물이다. 해독-중풍-기침-설사-발육촉진 등의 약재로도 쓰인다.

 

 

데칼코마니(Decalcomanie)는 어떠한 무늬를 특수 종이에 찍어 얇은 막을 이루게 한 뒤 다른 표면에 옮기는 회화기법으로 O.드민게스에 의해 창안되었고,'전사법(轉寫法)'이란 뜻으로 쉬르리얼리스트들이 즐겨 응용하였다. 종이 위에 그림물감을 바르고 그것을 두 겹으로 접거나 다른 종이를 그 위에 겹쳐 압착했다가 떼어내면 거기에 색다른 채색상태가 생겨 다양하고 환상적인 효과가 나타난다.

인쇄기에 넣을 수 없는 물체에 장식을 하거나 상표를 붙일 때 주로 사용한다. 대표적인 화가로는 독일의 초현실주의 화가 M.에른스트이다.

 

- 2003 신기한 수학체험전 도록 중에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