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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출처 | http://biz.heraldm.com/common/Detail.jsp?newsMLId=20101202000468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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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신상윤 기자 @ssyken>
사교육을 받고 있느냐 여부가 부모 학력이나 학생 성별에 비해 학생들의 수학 과목학업 성취도에 더 큰 영향을 주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. 사교육이 모든 과목의 성취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최근의 각종 연구들과 일치하는 내용이다.
2일 열린 ‘수능 및 학업성취도평가 분석연구 심포지엄’에서 조선대 교육학과의 김민성ㆍ송경오ㆍ허유성 교수는 ‘수능 및 학업성취도평가 분석연구 심포지엄’에서 발표한 ‘초ㆍ중ㆍ고 학생의 학업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학생수준, 학교수준 변인의 효과:학교급별, 상ㆍ하위 학교집단 간 비교분석’ 논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.
이 논문은 2008년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자료를 이용해 각 학교급(초ㆍ중ㆍ고)에서 성취 평균이 상위 25%, 하위 25%에 해당하는 학교를 추출해 집단 간 비교를 통해 각종 요인(성별, 부모 학력, 사교육 여부)이 학업성취도, 특히 수학 과목에 어떤 영향력이 끼치는 지를 알이본 것이다.
논문에 따르면 학교급별 각 변인이 수학성취도에 미치는 효과를 회귀계수로 계산한 결과, 사교육 여부는 ▷초교 1.70 ▷중학 1.68 ▷고교 0.94였다. 회귀계수가 클수록 영향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. 이에 대해 연구자들은 “고교로 올라갈수록 사교육의 영향이 줄고 대신 학습동기, 자기조절학습태도 등 다른 변인이 학생들의 학업성취를 좌우한다”고 분석했다.
성별은 여학생의 경우 ▷초교 0.39 ▷중학 0.13 ▷고교 -0.43으로 고교에서 음수(陰數)로 전환, 상대적으로 남학생의 수학 성취도가 높은 것으로 증명됐다. 부모 학력은 ▷초교 0.15 ▷중학 0.42 ▷고교 0.16으로 모두 양수(陽數)를 나타내 초중고 모두 부모 학력이 높을수록 성취도가 높았다. 하지만 이들 변인은 사교육 만큼의 영향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.
김 교수 등은 “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는 성별, 부모학력 같은 학생배경 변인이 수학 성적의 개인차와 학교차에 큰 영향을 끼쳤지만 고교는 그렇지 않았다”며 “학생의 학업성취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은 초ㆍ중ㆍ고교 별로 다르게 이뤄질 필요가 있다”고 제언했다.
ken@heraldm.com


